유방을 떠나보낸 후 시댁 식구들을 모시고 살아가던 여치는 남편 없는 서러움 속에 둘째 동서의 구박 속에 갖은 고생을 다하며 묵묵히 가족들을 챙기며 살아간다.
종리매의 신임을 받아 항우의 호위병이 된 한신은 자신의 가진 책략을 항우에게 전하기 위해 전략회의 중 뛰어 들어가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만 항우는 한신의 말을 무시한다.
설가촌의 한 과부 집에 머물던 유방은 과부에 마음을 뺏기고, 초회왕은 항량이 전사한 후 항우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방에게 작위를 수여하고 팽성으로 불러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