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을 차지하기 위해 서진을 계속하던 유방은 후미의 병사들이 기습을 당한 사실을 알고는 그것이 범증의 지시로
유방의 뒤를 뒤쫓은 위왕 표의 군마란 사실을 알고 주장군인 강무후를 죽여버린다.
신희공주의 서찰을 받고 의문을 품고 있던 장한은 조정에서 신희공주가 장한을 구하기 위해 조고를 암살하려 한다는 소식을 사마흔으로부터 듣고는 신희공주에 대한 걱정에 몸둘바를 모른다.
항우는 거록으로 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제나라 인근에 주둔해 제나라 사자들과 술판을 벌이는 송의에 회의를 느끼고 송의가 제나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한걸음에 달려가 송의의 목을 내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