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개동은 걸사비우의 도움으로 겨우 처형을 면하지만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게 된다.
거란 진영에서는 약속대로 개동의 목을 가져오지 못한 이해고가 설인귀에 문책을 당한다.
이때 이해고를 처벌하려는 설인귀를 초린이 막아서는데..
고려성에서는 개동이 묘안을 내 아버지 대중상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대중상에게 자신이 대조영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다시 첩자로 몰리게 되는데..
한편 평양성으로 바로 진격하기 위해 요동을 우회한 당군 본대는 압록강에 이르게 되어 남생이 이끄는 고구려 주력군과 대치하게 된다.
요동의 양만춘 장군은 당군의 보급로를 끊기 위해 백방으로 애쓰지만 보급로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시각 평양성 오부가 대신들은 여전히 남생이 이끄는 주력군을 믿지 못하고 분란을 만들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