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막바지에 다다르자 박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와 대
통령으로 당선된다.
공화당 창당 자금 마련을 위한 증권 파동, 새나라 자동차 도입 부
정, 워커힐 호텔 부정, 파칭코 부정, 3분 폭리 사건 등으로 시국은
어수선하다. 한일 회담 반대를 외치는 데모는 전국적으로 확산되
고 박대철은 수배 상태에서 데모대를 이끈다.
3분 폭리 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물산은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는
데 언론의 힘을 아는 국대호는 방송국과 신문사 건립을 추진한다.
태산의 시멘트 공장 준공식에 박정희 대통령도 참가해 경제도 하
나의 혁명이라며 조국 건설의 근대화에 앞장서자고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