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통치하던 독재자 연개소문이 사망하자,
연개소문의 세 아들들은 권력 암투를 벌여 큰아들 남생이 당나라에 망명하기 이른다.
이에 당나라와 신라 조정은 고구려 조정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고구려에 전쟁을 선포하고,
수십 만의 군대가 평양으로 향하는데...
고구려의 보장왕과 연개소문의 다른 아들들은 결사 항전을 결의하는 가운데,
신라군과 당군은 군 통수권 및 고구려 정벌 후의 통치권 등을 놓고 기싸움을 벌인다.
고구려에 이어 신라까지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당 고종.
과연 삼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