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조정은 친당과 반당파로 나뉘어 분열을 계속하고,
무열대왕은 김유신 휘하의 군사를 없애라는 친당파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직속 군사를 잃은 김유신은 사비성으로 출정했다가 돌아온 법민과 함께 조정 내 친당파를 척결할 계획을 세우는데...
한편, 사비성에 남은 신라군은 법민의 명령에 의해 거짓 패퇴를 거듭하고,
사비성에 주둔중이던 당군은 백제 반군에 의해 섬멸될 위기에 처한다.
이를 알게 된 당 고종은 무열대왕에게 태자 폐위와 김유신의 처결을 청하는 국서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