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용궁의 귀환병
거대한 굉음과 함께 바다에 무언가가 떨어졌다는 남해의 한 마을. 그 날 이후, 날마다 해안가에 다량의 물고기가 떠밀려 오고, 마을 사람들은 ‘용왕님이 내려오셨다’며 좋아한다.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러 나온 형도는 하나 같이 자신을 피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사내에서 어린 아이까지 임신한 듯 배가 불러오는 기이한 현상을 보고 경악하는 형도 일행. 그 와중에 그 곳의 음식을 먹은 장만과 윤이 또한 배가 불러 오고, 마을을 관장하는 촌로는 ‘용왕님의 아기씨’를 가진 귀한 몸이라며 이들을 강제로 격리시킨다. 형도는 사람들의 배가 불러오는 내막을 파악해내고 이를 눈치 챈 촌로에게 포박당해 바닷속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