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두박신의 부활(상)
도성 곳곳에 머리와 몸이 바뀐 해괴한 시체가 발견되고, 신무회는 수장 지승이 행방불명 되는 유래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한다. 지승의 행방을 찾던 형도 일행은 도성에서 발견된 변사체와 지승의 행방 불명이 모두 20년 전 조선을 흔들어 놓은 사교집단 두박교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당시 번개를 맞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교주 강유석이 백성을 현혹시킨 죄로 처형 당한 후 사장된 두박교. 형도 일행은 다시금 비밀스럽게 궐내를 누비는 두박교의 움직임을 포착하게 된다.
한편, 지승을 볼모로 두박교 무리들에 의해 유인당한 형도는 홀로 그들의 소굴로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감춰졌던 그들의 추악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