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에게 충고를 전하려다 되려 매를 맞고 사경을 헤매던 최상궁은 쓰러져가는 몸을 겨우 추스르며 중전의 전각 앞에 도착한다.간절한 마음으로 중전의 앞날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최상궁의 최후.원자를 떠나보낸 후 정신을 놓고 실성한 모습을 보이던 중전은 뒤늦게서야 최상궁의 죽음을 실감하게 되는데... 때늦은 후회를 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중전.(훗날 폐비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