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가 중전을 뽑는 일에 혼자 정하는걸 못마땅히 여기는 대왕대비.
윤사흔은 그런 대왕대비에게 상관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말하는데
하지만 대왕대비는 또다시 인수대비에게 반기를 든다.
한편, 인수대비는 후궁을 한 명씩 불러서 면담하며 중전을 고르기 시작하는데
윤숙의가 들어오자 처음부터 점찍어 두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인수대비.
면담을 끝내고 윤숙의가 나오자 모든 상궁이 엎드려 절을 한다.
오라버니를 통하여 성종이 새 장가를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폐비.
이 모든 것이 인수대비의 계획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폐비는 성종이 있는 대궐을 향해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소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