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형은 마지막으로 인수대왕대비에게 화해를 간청하지만 인수대왕대비는 손주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겠다며 완강히 거절하고. 결국, 마지막 남은 오른팔 한치형마저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 한편, 자신의 측근들과 드디어 찾아낸 폐비 윤씨의 묘를 방문한 연산군 . 초라하기 그지없는 어머니의 묘에 마음이 아파져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