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은 자신이 용안에 상처를 내는 걸 목격한 윤숙의에게 상처를 낸 사실이 한마디라도 밖으로 새나간다면 일가친척까지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성종의 얼굴에 선명하게 새겨진 손톱자국은 숨길 수가 없는데…. 인수대비는 용안에 상처를 낸 중전을 사지를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다며 중전을 오늘 밤 안으로 출궁시켜 사가에 유폐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