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은 자신의 체제와 폭정을 반대하는 제자백가 사상 관련 서적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전국 각지의 유생들을 구덩이 속에 생매장시켜버리자 이를 보다 못한 진시황의 맏아들 부소는 이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지만 진시황의 분노를 사고 변경으로 쫓겨난다.
진시황의 학정을 보다 못해 진시황의 암살 계획을 주도하던 장량은 각지의 의인을 찾아 헤매던 중 불세출의 역사 창해군을 만나 진시황 암살을 기도하지만 진시황을 호위하는 수만 군사들의 벽에 막혀 암살에 실패하고 만다.
유방은 조정으로부터 부역이 내려와 함양 근방으로 사수정의 인력 100명을 동원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하의 말을 듣고 깊은 불안감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