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은 한왕의 명으로 한나라로 돌아가고 돌아가면서 유방의 부탁으로 잔도를 불태운다. 이 소식은 항우의 귀에도 들어가고 자신과 만천하에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한신은 군영을 이탈하여 술 마시고 싸운 일로 옥에 갇히고 하후영은 그가 쓴 글을 소하에게 보낸다. 소하는 그것들을 보고 놀라워하며 유방에게 가지고 가고 유방 역시 감탄한다. 소하는 한신을 용서해줄 것을 요청하고 유방은 그 일을 소하에게 일임한다.
의제는 장이와 진여에게 항우와 맞서 싸우면 자신이 영토를 떼어주겠다고 말한다. 이 사실을 진여에게 전해들은 항우는 누군가 장이와 모반을 꾀하였다면 희생양으로 삼을 사람을 데리고 온다. 의제는 할 수 없이 그자를 자기 손으로 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