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량의 권유로 우자기와 함께 검술 수련에 들어간 항우는 자신의 여동생을 소개시켜주겠다는 우자기의 말에 자신은 마음 속에 품은 여인이 있다며 우희에 대해 얘기하고, 그 여인이 우자기의 여동생이란 사실을 알고는 대업과 여인의 기로에서 갈등을 한다.
여치의 동생인 여수를 맘에 두고 있던 노관은 이 사실을 유방에게 고백하고 여수와 혼인을 추진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여수와 눈이 맞은 번쾌는 여수를 가로채가 버린다. 터무니없이 많은 수의 부역 인력을 모집하던 유방은 죄수들을 포함시켜 간다는 소하의 말에 한시름을 놓지만 이들의 호송을 맡은 유방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장도에 오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