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옥 아씨 입으로 들어갈 그 간도 토실토실해질 것 아닙니까?"
초옥의 약으로 쓰일 연이를 비방일까지 곁에 두기 위한 윤두수의 선택은?
윤두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양부인은 구미호 모녀를 질투한 나머지 연이의 목숨을 앗아갈 흉계를 꾸미고 마는데...
"너랑 나두 신분은 달라두 서로 아끼는 마음은 같지 않느냐?"
연이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정규, 드디어 두 아이는 아름다운 첫 입맞춤을 하게 된다!
점점 더 깊어지는 두 사람의 마음. 하지만 연이를 둘러싼 무시무시한 음모는 점점 구미호 모녀를 조여 오는데...